향신료 고수<향유(香薷)> 한방효과, 건위, 이뇨, 해열, 강장제
향신료 작물인 고수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또는 동유럽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옛부터 사원에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향신료 식물 중에서 재배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로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도 기록이 있으며, 고대 묘에서 종자가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성서에 출애굽기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인도나 중국에서도 재배되어왔으며, 영어로는 코리안다라고 하며 한명으로는 향유라고 합니다..
미나리과의 일년초로 구분되며 줄기 속이 비었고 약 30~70cm까지 자라는 향신료 고수는 잔가지가 많이 생기는데 잎모양은 오그라들지 않는 파슬리와 같이 생겼고 털이 있으며 진한 초록색입니다.
고수씨는 두 개의 반원형으로, 직경이 3~5mm 정도 입니다.
덜익은 종자는 빈대냄새가 나지만 익게되면 오렌지와 비슷한 향이 나는데 이 빈대냄새 때문에 독일에서는 빈대풀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 0.2~1.5%를 가지고 있으며 정유의 주성분은 리날룰(linalool)이고 제라니올 등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향신료 고수의 잎은 말려서 카레 원료로도 쓰이며 주로 생선요리에 넣어 먹는데 어린 것을 주로 이용합니다.
열매는 갈아서 깨소금을 만들듯 하여 이용하기도 하며 그리스, 유고, 불가리아, 인도, 동남아시아에서는 매우 중요한 조미식물로 현재 더욱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건위, 이뇨, 해열, 강장제로 널리 쓰여 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