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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금융

환율 전망과 개념, 경상수지에 따른 환율의 결정과 변동

by show쇼 2022. 10. 17.

먼저 환율의 개념을 살펴보면 글로벌 시대에 수많은 국민들이 외국으로 가고, 수많은 외국인들도 한국으로 오는 상황입니다. 또 우니라나의 수많은 제조사들이 석유와 철강 등의 원자재를 수입해 오면서 완제품이나 중간재 등으로 상품을 생산한 후 외국에 되 수출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와국과 거래를 할 때는 원화로 결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국 달러화 등으로 바꾸어 거래를 하게 됩니다. 국제적 거래를 위해서는 각 나라의 화폐 사이의 교환비율을 결정해야 하는데, 환율은 이런 자국들의 화폐와 외국의 화폐를 교환하는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율 전망과 개념, 경상수지에 따른 환율의 결정과 변동
환율 전망과 개념, 경상수지에 따른 환율의 결정과 변동

환율의 표시와 결정과 변동

1. 환율의 표시

우리나라는 '미화 1$에 몇 원' 이런식으로 외국 화폐 1 단위에 상응하는 원화 가치를 환율로 표시되는 자국 통화 표시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000/$ 와 같이 외국의 화폐 1단위당 원화의 금액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로 $당 환율이 1,000원이라면 1달러를 살 때 지불하는 가격이 1,000원이라는 뜻으로 결국 원화를 외국의 화폐로 환전하는 것은 외국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100$를 환전하는 것은 개당 1,000원인 상품을 100개를 구입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죠,

2. 환율의 결정과 변동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외화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되고 있습니다.

㉮ 외화의 수요 측면

  • 외화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거나, 외국으로부터의 자본유입, 외국인에 의한 국내투자, 외국인의 국내여행 등에 의해 국내로 공급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금리가 다른 나라보다 상승하게 되면 금융자산의 수익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외국인 자본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이죠,
  • 수출이 늘어나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의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나면 외화의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에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실제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12년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는 환율의 하락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경상수지란?
◈ 국제거리에서 이뤄지는 경상거래에 의한 수지로서, 기업의 경우 통상의 영업 활동에서 계속적으로 생기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말합니다.
◈ 주로 한 나라의 1년 동안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수입 거래에 따른 수지로,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흑자, 수입이 수출보다 많으면 적자로 돌아섭니다.

㉯ 외화의 수요 측면

  • 외화에 대한 수요는 외국으로부터의 상품/서비스 수입, 자본유출, 내국인의 해외투자, 내국인의 해외여행 등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우리나라 금융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국내에 있던 자본이 외국으로 유출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해 미국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달러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국내 자본과 국내에 있던 외국자본이 자금을 빼내가기 위해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상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환율의 상승은 우리 돈의 가치가 하락함을 의미하게 되는데요,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환율이 하락한다면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환율의 상승은 우리 돈의 가치가 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며, 원화약세 및 원화 평가절하라고도 합니다.
  • 환율의 하락은 우리 돈의 가치가 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뜻으로 원화 강세 또는 원화 평가절상도 같은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예를들어 개인이 외국여행 또는 유학자금을 보내기 위해 외화가 필요하다면 원화가 강세일 때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외화의 입장에서 본다면 외화의 가치 상승과 환율의 상승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변동환율 제도와 고정환율 제도 및 환율 전망과 영향

1. 우리나라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 변동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환율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 변동환율 제도는 국제수지에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 고정환율 제도보다 빠르게 조정된다는 장점 때문에 수많은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 변동환율 제도는 시장에 의한 환율 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경제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외환시장에 참가하면서 환율의 변동 속도를 조정하기도 합니다.

2. 고정환율 제도는 정부 또는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제도 입니다.

3. 경제주체들의 외환수요가 어떤가에 의해 환율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가 있는데요, 환율이 상승할 때에는 우리나라 수출품의 외화로 표시된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증가함과 동시에 수입품 가격의 상승으로 수입이 감소함으로써 경상수지가 개선이 됩니다. 때문에 환율의 상승은 수출의 증대를 통해 경제의 성장과 경기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4. 흔히 불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리는 낮추는 통화정책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자국 화폐의 가치를  낮추는 환율정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국제 상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환율의 상승이 우리 경제에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 환율이 상승하면 원자재 및 부품 등 수입품 가격이 오르게 되면서 국내 물가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수입 기계류의 가격도 상승하면서 투자비용이 오르게 되고, 가계의 경우에는 해외여행 비용이 상승하고, 항공회사와 같은 외화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상환부담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5. 환율이 높거나 낮은 것 중에서 어느 하나가 우리 경제에 더욱 유리한지는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환율 전망에서는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일 환율 변동이 높아지고 있다고 정책당국이 판단이 된다면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투기세력이 외환시장에서 외화를 대량으로 매도하거나 매수하게 되면 환율이 크게 움직일 수 있는데요, 이때 정책당국은 외환보유고를 이용해 외환시장을 진정시키게 됩니다. 즉, 각국의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는 외화 지급불능 사태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교란 시에 환율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