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의 개념으로는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하려고 할 때 적용하는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하는데요,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결정을 하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7 일물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한은 기준금리제'라고 하는 정책금리를 2008년에 도입을 했는데, 여기서 RP라는 것은 일정 기간 지난고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되사는 조건으로 판해는 채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채권의 매매 또는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그리고 재할인율 등의 통화 정책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러 금리의 종류와 개념, 그리고 이자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구분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콜금리(Call Rate)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다른 금융기관에 단기(30일 이내)의 자금 거래를 요청하는 것을 '콜' 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적용되는 금리를 '콜금리'라고 합니다. 콜시장은 전체 금융 시장의 자금의 흐름을 상당히 민감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콜금리는 시중 금리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콜금리는 은행권의 지급 준비율 사정, 채권의 발행/상환, 기업의 단기자금 수요, 기관의 단기자금 운용 등의 형태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며, 기업어음(CP) 금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의 다른 단기금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스트레드(Spread)dhk 리보(LIBOR)
스트레드(Spread)
- 채권 또는 대출금리를 결정하게 될 때 우대 금리에 대출자의 신용에 의해 금융기관 수수료를 추가함으로써 금리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때 덧붙이는 금리가 스프레스(가산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채권을 팔 경우에는 기준금리에 일정액의 스프레드를 덧붙여 발행금리를 결정하게 되는데, 외국으로부터 외화를 빌릴 때 기준금리가 연 6%이고 실제 지불되는 금리는 9%라고 한다면 그 차이가 되는 3%가 스프레드가 되는 것입니다. 스프레드는 인건비 등의 은행의 업무 원가와 각종 위험비용, 목표이익률, 예대마진 수익성 등을 요소로 삼아 산출이 되는 것입니다.
- 기준금리의 경우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는 스프레드의 변동을 확인합니다. 스프레드의 단위로는 Basis Point(100분의 1%), 즉 'bp'를 사용하는데, bp는 스프레드의 퍼센트 아래 둘째 자리가 기준점 (1%=100bp)가 되는 것입니다.
리보(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 런던에 위치한 금융기관끼리 3개월 또는 6개월 이내의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용도가 높을수록 금리가 낮아집니다. 영국 은행연합회(BBA)가 회원 은 행드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하여 작성하였기 때문에 부 적확한 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사실이 왜곡될 위험성이 있으며, 리보는 미국 달러, 유로, 엔화 등 10개 통화별로 1일,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의 평균 금리가 발표됩니다.
- 2912년 도이체방크 등 세계적인 은행들이 리보를 조작한 혐의가 드러나는 등의 큰 문제가 발생하면서 영국 금융감독 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3년까지 리보를 완전히 폐지하며, 리보를 대신하기 위해 '담보부 초단기 금리'를 도입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
- 명목이자율 :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은, 채권/예금 등의 액면 금액에 대한 이자율을 말하는 것으로 일정기간에 예금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는 복리를 고려하지 않은 이자율을 뜻하기도 합니다.
- 실질이자율 :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정된 이자율로서 예금의 구매력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늘었는지를 나타냅니다. 실질이자율은 명목이자율에서 인플레이션율을 뺀 값과 같이며, 피셔 방정식은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의 이런 관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