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 궤양 증상과 임상원인 및 치료법

소화성 궤양 증상과 임상원인 및 치료법

소화성 궤양이란 위액의 산도가 높아지면서 식도와 위, 십이지장과 공장의 상피세포가 부식이 된 상태를 말하는데 십이지장 부위에서 소화성 궤양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소화과정이 진행되면서 위산의 분비가 증가되면 가스트린(gastrin)의 분비가 감소되지만 십이지장 궤양의 경우는 위산의 분비가 증가된 상태에서도 여전히 가스트린의 분비가 많아지게 됩니다.

가스트린의 증가는 위액의 분비를 초래하고 위액의 산도가 높아져 위산에 의해 십이지장 점막이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이 나타나는 부위는 십이지장쪽 유문 2cm이내이며 40~50세의 남성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됩니다.

특히 혈액형 O형, 만성 간질환, 만성 폐질환 또는 만성 췌장염 질환에서 십이지장 궤양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소화성 궤양 증상 #

상복부 통증이 식후 1시간 이후에 발생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제산제(antacid)에 의해 완화되며 특히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궤양이 췌장머리(head of pancreas)쪽으로 진행될 경우 요통이 동반되고, 오심, 구토와 함께 대변하는 잠복형(occcult blood)이 있으며 위액 검사에서는 위액의 분비가 증가되어 있고 혈장 가스트린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합병증에는 출혈, 천공, 심이지장 폐쇄, 췌장염과 담보폐쇄(biliary obstruction)등이 있습니다.

점막 손상에 의한 출혈이 잠행성으로 서서히 진행될 경우 커피 색상의 토물이나 흑색변(melena)이 나타나게 되지만, 대규모의 출혈이 급격히 이루어질 경우 토물이나 대변이 붉은 혈액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소화성 궤양 치료 #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술이나 맥주 등의 알코올 음료,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 자극성이 심하거나 짜거나 또는 매운 음식, 지방성 식품과 우유 등의 유제품을 피하여 궤양 부위의 상처 회복을 돕도록 합니다.

예전에는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키기 위해 치료 방법으로 우유의 섭취를 권장하였지만 최근에는 우유의 섭취가 오리혀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소화성 궤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현재에는 우유의 섭취를 소화성 궤양 치료법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궤양 부위의 회복과정을 방해하고 궤양을 악화시키는 니코틴과 salicylates도 피하도록 하며 소화가 잘되는 고단백 식이를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이런 내과적인 치료에도 실패한다면 환자의 궤양 상태에 따라 종절제술, 미주신경 절단술, 위절제술 등을 선택하여 외과적인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