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시 구역질 하는 이유는?

 

 

 

 

무턱대고 양치질 하다가 구역질 했던 기억 한번씩 계시죠?

전 요즘 다른 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인지..

양치하며 다른 생각하거나, 엉뚱한거 보고 있다가 급히 뛰어가

치약 밷으며 구역질 하는 경우가 꾀나 있었어요.

 

양치질할 때 이러한 토할 것 같은 구역질이 나는 이유는

몸 속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할 치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기 때문인데요.

 

특히 음식물이 목구멍을 통해 식도로 넘어갈 때에는

인두와 후두를 거치면서 들어가게 되는데, 후두에는 갈래길이 있어요.

폐와 연결되어 호흡을 하게 하는 기도와, 위로 연결된 식도로 가는 길이죠.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큰일 나겠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후두덮개라고 하는 기관이 후두의 입구를 막아

음식물은 기도 뒤에 위치한 식도로 넘어가도록 해 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양치를 하다가 많이는 아니지만

미세한 양의 치약이 침과함께 섞이면서 잠깐 딴생각을 하는 사이

일부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후두덮개의 활동과 무관하게 넘어간 이물질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나오는 자연적인 현상이 구역질 이에요.

 

그럼 들어간 것들을 밖으로 다 빠져나오게 하잖아요?

 

하지만 신경의 문제나 간의 문제등으로 인해서

역한 느낌으로 심한 구역질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