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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역사

길드의 어원과 역사, 중세의 상인길드와 수공업자 길드

by show쇼 2020. 4. 3.



10세기에서 부터, 13세기 경에 중세 유럽인들이 모여든 곳은 바로 도시였다.

이들은 원래 장원이라는 넓은 땅에서 살았는데, 장원의 생활은 부유하고 평화로웠다고 한다.

황무지를 일구어 땅이 넓어지고, 생산물로 많아지게 되었는데, 그러자 먹고 남은 생산물을 이웃 나라에 파는 상인들이 생겨나게 된다.


이들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르 잡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상인들이 머무는 지역이 바로 도시였다.

하지만 상인들은 자신들이 머무는 곳의 장원 영주에게 비싼 세금을 내며 그들의 다스림을 받았으나, 십자군 전쟁이 끝나고 영주의 힘이 약해지자 도시의 상인들은 영주의 지배와 간섭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게 된다.




그들은 영주에게 돈을 주거나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거느리고 있는 군사로 영주의 세력 밑에서 벗어나려 했으며, 따라서 장원에서 영주에게 시달리던 농민들도 자유를 찾아 도시로 모여들었고, 도시는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도시에서 살게 된 사람들은 서로 의논해 필요한 법을 만들고 도시를 돌볼 수 있는 모임을 만들게 되는데, 이런 모임을 동업자 조합인 '길드'라고 한다,


길드에서는 11세기에 먼저 이루어진 상인 길드가 있으며, 12세기에 이루어진 수공업자 길드의 두가지가 있으며, 스스로 이익을 보호하려는 단체로 중세 유럽의 봉건 제도와 장원제도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근대 산업이 일어나면서 길드는 16세기 이후에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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