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여장부라고 불려지는 '측천 무후'
측천 무후의 본명은 무조이며 목재 상인의 딸로 태어났다.
어릴때 부터 뛰어난 미모를 가진 무조는 14세때에 당나라 제2대 황제은 태종에 의해 궁궐에 입궐하게 되고, 무미라는 이름을 가진 궁녀가 된다. 태종의 뒤를 이어 황제에 오른 고종은 황태자 시절부터 아버지의 후궁은 무미를 사모하게 되고, 그가 병석에 누운 태종을 병문안 갔다가 시중을 들고 있던 무미의 아름다운 모습에 그만 반하고 말았던 것이다.
무미는 고종의 사랑을 받게되고, 소의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지만, 무미는 소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황후의 자리까지 노리게 된다.
무미는 먼저 자신의 적인 소 숙비를 쫒아낸 다음 왕 황후까지 모략하여 마침내 황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다.
그러자 고종은 무 소의를 황후로 책봉하려고 하였지만 황후는 귀족의 집안에서만 나아 햐는 데다, 무 소의 태종의 궁녀였기 때문에
신하들의 반대가 매우 거셌다고 한다.
하지만 고종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 소의를 황후로 삼게 되었는데,, 32세에 황후가 된 그녀는 이후 측천 무후로 불리게 된다.
고종은 간질병이 있었는데 나랏일을 측천 무후가 대신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때마다 매우 뛰어난 통솔력 덕분에 660년에 정치를 아예 측천무후에게 맡기게 되었다.
683년, 고종이 죽자 셋째 아들 현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는데, 그가 바로 제4대 황제인 중종이다.
하지만 중종은 즉위한지 1년만에 황후 위싸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탓에 쫒겨나고, 마침내 측천 무후가 황제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때 그녀의 나이는 무려 6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