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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역사

태조 이성계 조선을 건국하다. 고려 몰락의 배경과 역사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

by show쇼 2021. 2. 4.

고려 말기, 나라의 사정이 점차 어려워지고 나라의 기운이 날로 쇠약해 지면서 함경도 영흥 땅의 어느 마을에 이자춘이라고 하는 한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이때 이 지방은 원나라의 지배에 있었는데 이자춘은 매우 인품이 뛰어나 그 지방의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

어느날 이자춘은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신선이 나타나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백두산 신령이다, 장차 네 집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것이며, 특히 내가 너에게 이르는 것이니, 부다 내 말을 명심하고 전국에 이름이 있는 산을 찾아 정성껏 기도를 드려라, 그려면 마침내 귀한 아들을 얻게 될 것이다.'

 

이자춘은 꿈이 너무 이상하여 그의 아내에게 꿈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 부부는 그날 이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정성껏 기도를 드린다, 마침내 그들 부부가 백일 기도를 마치고 내려오던 날 밤, 이자춘을 또 꿈을 꾸었는데, 하늘에서 선녀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소매 속에서 황금으로 된 자를 하나 꺼내 주면서 말한다,

 

'이것은 하늘의 옥황상제께서 그대의 집에 보내시는 것이니 잘 보과 하였다가 앞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시오.'

그날 부터 그의 아내에게 태기가 있었는데 꼭 열 석 달 만에 아들을 낳게 된다, 이 아이가 바로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인 것이다.

 

 

이성계의 본관은 전주이며, 이름은 성계, 자를 중결, 호를 송헌이라 하였다.

이성계는 태어나면서 부터 골격이 듬직했으며 기상이 몹시 웅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모습은 용의 얼굴에 봉의 눈이요, 잔나비 팔에다가 범의 걸음걸이를 하고 있었다, 그는 영웅 호걸의 기상인데다가 마음 또한 어질고 인자하였다고 한다,

 

벌써 대여섯살 때부터 남을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기를 좋아하였고, 칼쓰기와 활쏘기, 진치기 등 군사들이 하는 법을 잘 흉내 내었다, 그리고 글을 배우는데 있어서도 총명하여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우쳤다,

열살이 넘으면서 무술을 배우게 되는데 특히 활솜씨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 활솜씨를 겨룬 명궁으로 이름을 떨치던 "퉁두란"은 다음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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