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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역사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로마제국 후기, 슬라브 인

by show쇼 2020. 3. 28.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로마제국 후기, 슬라브 인




로마제국은 395년에 서 로마와 동 로마로 갈라지는데, 서 로마의 절반 지역을 크게 바꾸어 버린 것이 바로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이다. 게르만 족은 원래 북쪽의 발트 해 연안에서 일어난 민족으로 켈트 족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 오면서 기원 전후에는 로마 제국과 경계를 이루는 라인강과 도나우 강 유역까지 진출하게 된다.


3세기 경에는 도나우 강 하류 유역까지 게르만 족의 사회가 되었으며 용병이나 농민 자격으로 로마 제국으로 옮겨 가 사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후 4세기 후반에는 흉노의 후손인 아시아계 유목민 훈족이 이동을 시작하여 375년에 흑해의 북쪽 기슭에 살고 있던 동 고트 족을 습격하게 된다.





그리고 375년이 되면서 도나우 강 왼쪽 기슭에 살고 있던 서 코트 족이 로마 제국으로 침입한다. 로마 황제는 378년에 하드리아노 폴리스 전투에 패배해여 게르만 인이 로마 제국에서 살 수 있는 권리와 자치권을 인정하여 게르만의 많은 부족이 로마 영토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게르만 족의 대이동 이다.




이때 로마 제국으로 들어오지 않고 라인 강 동쪽에 남은 게르만 인들은 나중에 슬라브 인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 이후에 로마 제국은 동서로 갈라지게 된다. 하지만 로마 제국의 서쪽에 세워진 여러 나라의 게르만 인들은 고작 3%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로마 황제엑 복종을 하였다. 게르만 족의 지도자는 게르만 인에게만 지도자였고 법적으로는 로마의 고위 관리였다.

즉 게르만 족은 군사적인 실권을 쥐고 로마 제국 안에서 국가 안의 국가를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