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증상과 치료, 합병증 기초의학
좌측 결장에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염증성 질환으로 특징적인 출혈성 설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회복과 악화 과정이 교대로 나타는 만성적 질환인 궤양성대방염은 직장과 S-자상결장이 이어지는 부분에 다발성 표제성 궤양이 반복적으로 생기며 반흔조직이 나타나고 장벽이 비후화 되게 됩니다. 상피세포가 증식되어 나타나는 풀립 모양의 조직은 악성 궤양의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궤양성대장염 증상
출혈성 점성변이 심하여 1일 30~40회의 설사를 하면서 환자는 기진맥진하게 됩니다.
대변에는 내용물이 없이 혈액과 점액만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가끔 변비가 오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는 야간에도 설사를 하며 항문 이급후증과 함께 대변 실금이 따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으로 인해 하복부통증, 식욕부진, 불쾌감과 피로감이 나타나게 되어 환자는 상당히 쇠약해질 수 있으며 질환상태에 따라 발열 또는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제품에 대한 소화장애가 심하고 실혈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백혈구 증가증이 나타나고 혈액침강속도가 증가하고 대변에 병원성 세균은 없지만 혈액, 고름과 점액이 나오게 됩니다.
방사선 검사에서 위용종을 볼 수 있으며, 결장의 길이가 짧아지고 직경이 좁아지고 팽기륜이 소실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치질, 치열, 및 누공등의 직장 합병증과 결장에 국소적 농양이 형성되기도 하며 천공이나 협착등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발성 관절염, 결절성 홍반등, 강직성 척추염, 지방간, 종양, 홍채염과 결막염 등의 안염증성 질환이 따르게 됩니다.
# 궤양성대장염 치료
첫째 급성 발병을 막고, 둘째 재발을 막아야 하며, 셋째 손상된 점막의 신속한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네째 안과적 질환과 종양 등의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부드럽고 잔여물이 적은 소화가 잘 되는 고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며 유제품은 피하고 날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 것은 물론, 비타민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항상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는 비경구적으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며 빈혈이 심한 경우는 수혈을 하기도 합니다.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충분히 쉬게 하기 위해선 찬음식을 피하고 흡연도 삼가하고 환자의 배변빈도와 대변성상이 정상이 될 때까지 신경안정제와 지사제를 투여받게 됩니다. 부신피질은 염증, 체온 상승과 출혈 억제에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투약할 경우 고혈압, 다모증과 수분축적 등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내과적 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우나 출혈이 심하고 누공이나 암이 의심될 때는 환자의 병변부와 상태에 따라 결장 절제술과 회장 누공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내과적 치료로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명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에서 결장의 암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