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박해, 네로황제~디오클레티아누스황제 (카타콤 지하무덤)
세계의 역사상 기독교를 처음으로 박해한 사람은 로마의 네로황제로서, 그는 잘못한 정치의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덮어 씌우기 위해 박해 했다고 한다. 서기 64년, 로마에 큰 불이 났는데 시가지의 대부분이 화염에 타고 말았다. 네로황제는 막대한 돈을 들여 로마를 이전보다 더 훌륭하게 재건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시민들에게서 무거운 세금을 거두어 들이고 강제로 토지를 빼앗아 그들의 불만을 사게 되었고, 시민들 사이에는 네로황제가 로마를 불태웠으며, 불타는 로마를 보면서 시를 지어 읊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된다.
하지만 네로황제는 반대로 기독교인들이 로마를 불태웠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수많은 기독교인을 붙잡아 군중들 앞에서 불태워 죽였다. 이것이 네로 황제에 의한 최초의 기독교 박해였다.
그 이후로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기독교인이 재팜을 받고 처형받게 된다.
이렇게 모진 박해를 받으면서도 기독교인의 수는 점점 많앚졌는데, 또 교회의 성립으로 신자들은 더욱더 조직과 단결을 굳게 하였으며, 지하 묘지인 카타콤에 모여 신앙을 굳게 지켰다.
그리고 기독교인의 순교는, 기독교라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가져와 더욱더 널리 퍼져나갔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지 콘스탄틴 1세는 로마 제국의 질서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313년 '밀라노 칙령'을 내리고 , 이 칙령으로 기독교는 정식으로 인정되어 보호를 받게 되었으며, 황제 자신도 종교를 바꾸어 기독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