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시대의 장군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의 공화 정치 말기에 활약했던 인물로서 이 당시의 로마는 정치가와 군인과 선동가들이 활개를 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로마 최고의 장군은 폼페이우스와 정치가인 크랏수스, 그리고 카이사르 등 세 사람이 떠오르고 있었다.
이 세 사람은 서로 약속을 하고 '삼두 정치'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 삼두 정치를 바탕으로 하여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의 최고 행정관인 집정관이 되자 여러가지 새로운 법을 만들어 시행하게 된다.
그러자 위기감을 느낀 원로원은 갖은 방법으로 방해 공작을 일삼았고, 결국 카이사르는 기원전 58년부터 51년 사이에 갈리아 총독이 되어 원정길에 올라 갈리아를 평정하게 된다. 갈리아의ㅣ 총독인 카이사르는 여러 지역을 침략하여 점점 영토와 세력을 넓히게 된다.
승리자가 된 카이사르는 종신 총통이 되었으며, 황제가 될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에 공화파는 황제가 되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야망을 알아채고 그를 없애기로 결정하는데, 이 음모에 카이사르가 친아들처럼 사랑했고, 로마 시민들로 부터 정의의 사람으로 존경과 믿음을 받고 있는 부루투스를 끌어 들이게 된다.
기원전 44년 3월, 카이사르는 동방 원정을 앞두고 원로원을 소집하는데, 이 때 원로원 의사당에서 기다리던 음모파 중의 한 사람이, 최를 짖고 나라 밖으로 쫓겨난 사람을 용서애 달라고 카이사르에게 부탁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 부탁을 거절하자 그는 카이사르의 겉옷 소매를 잡아 당겼는데, 이것을 신호로 40여 명의 공화파 사람들이 칼을 휘두르며 일제히 카이사르에게 달려 들었다. 카이사르는 몸을 피하며 용감히 맞섰지만, 그가 사랑했던 부루투스가 달려드는 것을 보고, "부루투스, 너 마저도." 라는 말을 끝으로 조용히 그의 칼을 받고 폼페이우수의 조각 앞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