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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역사

헬레니즘(Hellenism) 유럽 문화의 바탕을 이루다

by show쇼 2018. 6. 19.

헬레니즘(Hellenism) 유럽 문화의 바탕을 이루다





알렉산더왕이 세운 어마어마한 제국은 하나의 공동시장을 이루게 됩니다.

그와 함께 그리스의 언어, 예술, 학문에 페르시아의 요소가 섞인 문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헬레니즘 문화라고 합니다.








헬레니즘의 특징은 세계시민주의와 개인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얼핏 상반되는 두 특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이 둘은 '폴리스 문화의 극복'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두고 나온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비좁고 고립분산된 폴리스를 뛰어넘어 조금더 큰 세계를 지향하는 인간, 폴리스라는 공동체를 벗어난 개인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헬레니즘이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로마를 통해 서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유럽 문화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유럽 문화의 기저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두 흐름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인도에서 영향을 미쳐 간다라 양식이란 예술 조류를 낳았는데 간다라 예술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 한국, 일본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더가 이룬 대제국은 뒤를 이을 후계자 문제를 둘러싸고 내분이 벌어져 혼란에 빠져 버렸는데 왕비 로크사네와 그가 낳은 아들 알렉산더 4세는 둘 다 내분에 휘말려 죽임을 당했으며, 수십년간 후계자 전쟁이 계속되다가 결국 대제국은 마케도니아, 시리아, 이집트의 세 나라로 갈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