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와 철학적탐구, 분석철학
논리학과 언어철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사유체계를 형성 했다고 인정받고 있는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은 종래의 철학자들이 주목하던 본질의 의미를 언어에서 찾을려고 했는데요, 언어야 말로 진실하게 그려낼 수 있는 표상이라 생각한 그는 그만의 특별한 인식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은 먼저 세계를 사실의 종합물이라 규정하고 있는데, 그리고 인간은 그 사실을 그려낸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표현한 그림은 대상인 사물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실제와 같이, 또는 바르게 그리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논리형식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인식대상과 그림의 형식은 동일한 논리구조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언어가 합리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불변의 본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언어란 한계를 가지기 때문에 모든 대상을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이죠,,,
이러한 한계를 가지는 요소들로는 관념적인 절대적 가치의 존재여부와 언어의 논리의 타당성을 언어로써 설명하려는 모순들이 그러한 것 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연과학처럼 논리적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데, 그리고 그는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로 말함으로써 명학하게 규명할 수 있는 철학적 문제와 다른 한편의 한계를 가지는 철학적 문제 사이의 경계를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비크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를 집필하고 20여년쯤 뒤에 쓰여 하후에 출간한 "철학적 탐구"에서는 기존의 입장을 수정하고 있는데요, 그는 "논리철학논고"를 통해 언어사용의 다양성의 근저에는 통일된 본질이 있다고 했지만 "철학적 탐구"에서는 그 통일된 본질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비크겐슈타인은 놀이를 예로들어 통일성을 부정하고 있으며 인간세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놀이는 모두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란 것입니다.. 또한 그 놀이란 '계통의 유사성'을 지닐 뿐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철학적 주제를 말하는 용어도 일관된 논리의 표상이 아닌 범주에 해당하는 유사성을 가질 뿐이라는 것으로 종래의 논리적 언어의 명료성을 폐기하고 말았던 것이죠,, 그리고 특정한 개념의 생성과 작용이 "논리철학논고"의 주장과 같이 불변의 논리적 질서에 의한 것이 아닌, 복잡하고 다양한 삶의 형식에서 유래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크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가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반응은 극과극으로 나뉘어졌는데. 철학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표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는 유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전작이 지니고 있는 독창적인 사유체계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인데, 하지만 그의 말처럼 복잡한 것은 주제가 복잡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엉클어 놓은 사유의 복잡성 때문이기에 그의 사유방식은 지금의 사상가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