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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잡학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에어로젤(aerogel) 미래를 바꾼다

by show쇼 2018. 8. 19.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에어로젤(aerogel) 미래를 바꾼다




각종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것의 이름은 '에어로젤(aerogel)' 입니다.

또는 '얼음연기(frozen smoke)'라고도 불리는 반투명, 저밀도, 고다공성 구조체(고체)인 것이죠.


이것의 구성 성분의 99.8%까지를 미세한 빈 공간, 즉 공기로 채울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실리콘이나 탄소등이 쓰이죠

대표적인 것은 실리카(SiO2)로 만든 실리카 에어로젤 인데요

유리보다 1천배나 가볍고, 자기 무게의 2천배까지도 버틸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합니다.


에어로젤(aerogel)은 '꿈의 단열재'로 불릴 만큼 뛰어난 열 차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로젤 위에 초콜렛을 올려두고 토치로 가열을 해도 초콜렛이 녹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심지어 사람의 손가락을 갖다대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방음 및 충격완화에도 매우 뛰어나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좋은 절연체 이기도 합니다.

화학처리 여부에 따라서 방수기능도 더 할 수 있는 만능 물질이라고 하네요,

이 때문에 에어로젤은 선박, 건축용 단열제, 우주항공 분야 등에 활동되고 있으며 역사상 최초로 화성 표면을 탐사한 로봇인

'소저너'의 단열재로 실리카 에어로젤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하고 가격만 더 저렴해 진다면 이어로젤의 활용 범위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