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에어로젤(aerogel) 미래를 바꾼다
각종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것의 이름은 '에어로젤(aerogel)' 입니다.
또는 '얼음연기(frozen smoke)'라고도 불리는 반투명, 저밀도, 고다공성 구조체(고체)인 것이죠.
이것의 구성 성분의 99.8%까지를 미세한 빈 공간, 즉 공기로 채울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실리콘이나 탄소등이 쓰이죠
대표적인 것은 실리카(SiO2)로 만든 실리카 에어로젤 인데요
유리보다 1천배나 가볍고, 자기 무게의 2천배까지도 버틸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합니다.
에어로젤(aerogel)은 '꿈의 단열재'로 불릴 만큼 뛰어난 열 차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로젤 위에 초콜렛을 올려두고 토치로 가열을 해도 초콜렛이 녹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심지어 사람의 손가락을 갖다대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방음 및 충격완화에도 매우 뛰어나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좋은 절연체 이기도 합니다.
화학처리 여부에 따라서 방수기능도 더 할 수 있는 만능 물질이라고 하네요,
이 때문에 에어로젤은 선박, 건축용 단열제, 우주항공 분야 등에 활동되고 있으며 역사상 최초로 화성 표면을 탐사한 로봇인
'소저너'의 단열재로 실리카 에어로젤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하고 가격만 더 저렴해 진다면 이어로젤의 활용 범위는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